“수질 개선” 용인시, ‘하수관로 신설’ 7개 사업 추진…2309억 투입

2027년~2028년 준공 목표

용인시가 진행 중인 하수관로 신설 공사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공공수역의 수질개선과 장마철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2309억원을 투입해 하수관로 신설 등 7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전체 사업비 2309억원 가운데 1871억원을 국·도비로 확보했다.

시가 진행하는 사업은 △남사·고매·천리 △추계·동림·용인(주북리) △남사·고매 △용인·추계 등 4개 구역 하수관로 정비와 용인 차집관로 개량, 풍덕천지구 침수 피해지역 개량, 일산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다.

이 가운데 설계를 마친 ‘남사·고매·천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오는 6월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시는 259억원(국비181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을 통해 2027년 6월까지 하수관로 28.6㎞, 배수설비 462가구, 맨홀펌프장 14곳을 설치한다.

오는 6월 설계용역이 마무리되는 ‘추계·동림·용인(주북리) 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10월 중 착공할 예정이다. 총 208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에는 145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나머지 5개 사업도 현재 설계용역을 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27년부터 2028년까지 7개 사업을 모두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들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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