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대비 청년비율 30% 유지"… 안산시, 맞춤형 인구정책 시행

안산시 정례브리핑.(안산시 제공)
안산시 정례브리핑.(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작년에 제정한 '인구정책 기본조례'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맞춤형 인구정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구정책의 기본목표는 △시민 삶의 질 제고를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경쟁력 제고 △인구수 76만명(외국인 포함) 회복 △인구 대비 청년인구 비중 30% 이상 유지 등이다.

추진 방향은 정부의 주요 정책 방향을 반영하되, 맞춤형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구변화에 따른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다.

시는 단장인 기획경제실장을 중심으로 공무원 50여명이 참여하는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지난달 구성했으며, 오는 25일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실무추진단은 △주택공급 △청년 등 생산인구 유입 △학령인구 감소 △생활 인구 유입 및 도시 활력 제고 △저출생 대응 △대외이미지 개선 등 6개 분야에 대해 인구적 관점에서 세부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인구정책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인구정책위원회(15명)를 내달 중 구성하고 인구문제 해결책 등을 담은 인구정책 기본계획(2025~30년)을 올 11월까지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