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간 4차례 음주운전한 50대 구속·차량 압수

경찰 "상습 음주 운전자에 엄격한 법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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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양희문 기자 = 1주일 동안 4차례나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된 50대 남성이 구속되고 차량도 압수당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음주 운전 등 혐의로 A 씨를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 25분쯤 경기 파주시 야당동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모습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를 체포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96%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그러나 A 씨는 경찰의 적발에도 불구하고 이달 3일까지 1주일간 3차례 더 음주 운전을 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주·정차된 차량을 충격하기도 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모두 0.2%를 넘겼다.

경찰은 A 씨를 상습 음주 운전자로 판단하고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그를 구속하고 차량을 압수했다.

경기북부경찰의 이번 차량 압수는 작년 11월 연천에서 이뤄진 압수 이후 두 번째다.

김영진 파주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해선 엄격한 법 집행을 통해 재범 의지를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