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후보들 “경기남부를 반도체 메가시티로” 공약
경기도의회서 합동회견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 약속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국민의힘 경기남부권역 후보들이 해당 지역을 ‘반도체 메가시티’라는 거대한 첨단산업단지이자 미래 첨단전략산업 인재 인큐베이터로 조성한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들 후보는 18일 오전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제22대 국회 개원 시 제1호 법안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약칭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을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같은 공약에 뜻을 함께한 후보는 총 22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출신인 방문규 수원병 후보(62)를 비롯해 △김현준(55, 수원갑) △홍윤오(59, 수원을) △이수정(60, 수원정) △박재순(62, 수원무) △안철수(62, 성남분당갑) △김은혜(53, 성남분당을) △한무경(65, 평택시갑) △정우성(46, 평택시을) △유의동(52, 평택시병) 후보 등이다.
또 △김효은(40, 오산시) △이원모(44, 용인갑) △이상철(56, 용인을) △고석(64, 용인병) △강철호(54, 용인정) △송석준(60, 이천시) △김학용(62, 안성시) △홍형선(56, 화성갑) △한정민(39, 화성을) △최영근(64, 화성병) △유경준(62, 화성정) 후보와 고동진(63, 서울강남병) 후보도 동참했다.
특별법은 경기남부권역인 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 등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 및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선거구별 주요 공약으로는 △수원갑 북수원 도시혁신구역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수원병 반도체 메가시티 지정 및 지원근거 마련 △수원정 반도체 인재 인큐베이팅 허브 조성 △성남분당갑 판교지구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 등이 있다.
이밖에 △용인갑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밸리의 워라밸 문화도시 △용인정 반도체 첨단 복합지구 조성 △이천시 첨단배후산업단지 조성 △안성시 국가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유치 △화성정 팹리스 벤처기업 스케일 업 지원 등도 나왔다.
특별법 대표발의자로 나선 방문규 수원병 후보는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 위주로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경기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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