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용인정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승리해 나라 바로 세우겠다”

이용득·정성호·김민기·이탄희·이부영 등 참석, 이재명 축전

이언주 민주당 용인정 후보가 17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후보측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언주(52) 경기 용인시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가 지난 17일 정계 인사와 지지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인 발전, 힘 있는 3선’을 슬로건으로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언주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이용득 민주당 상임고문, 정성호·김민기·이탄희 국회의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지원사격을 했다.

이언주 선거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수락한 이헌욱 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황재욱·신현녀·김병민·이상욱 용인시의원, 고찬석 전 경기도의원 등도 함께 하며 승리를 응원했다.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삶의 위기, 민주주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 달라”면서 “그 길에 더불어민주당이 이언주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득 후원회장은 축사에서 “자유롭고 새로운 정치, 국민을 위한 정치를 위해 일할 사람, 우리나라 미래 정책을 이끌 큰 인물이 될 사람”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이탄희 현 용인시정 국회의원은 “이번 총선에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려있다. 여러분 모두와 힘없고 도움이 필요한 평범한 시민들에게 너무 중요한 선거”라면서 “이언주 후보를 앞세워 대한민국을 살리는 총선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이언주 후보는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올해 초 7년 전 떠났던 민주당에 복당했다. 오직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에 맞서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는 대의 때문”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꼭 승리해 제1야당 민주당이 각종 특검과 국정조사 등 비리·은폐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 윤석열 정권의 경제 무관심과 무 전략 외교 등 실정을 제대로 견제해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의 2년, 잊지 말자. 앞으로 더한 3년이 걱정되신다면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언주 후보는 지역 핵심 개발사업인 용인플랫폼시티와 관련해서는 “주변 도심과 촘촘하게 연결된 교통망 구축, 미래 경제 먹거리를 위한 첨단산업 유치,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가 핵심”이라며 “개발이익금을 용인시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한 소통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교통 공약으로 △서울, 분당과 죽전·마북·동백을 잇는 지하철 연장 추진 △용구대로(국지도23호선) 지하도로 신설 추진 △영동고속도로 동백IC 조기 착공 추진 △교통취약지역 공공버스 확대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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