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권선구 상가 화재로 2명 부상…담배꽁초 원인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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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의 한 상가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치고, 4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1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4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상가(지하 1층~지상 7층 규모) 2층 발코니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인 오후 10시 1분쯤 꺼졌다.

이 불로 시민 2명이 대피 과정에서 연기를 들이마시는 부상을 입었고, 건물 외벽이 탔다. 다른 시민 4명은 스스로 대피해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인명 피해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0대와 인력 9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담배꽁초에 의해 최초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발생 경위와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