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갑 야권후보’ 민주 소병훈으로 단일화

“윤 정권 심판 위해 힘 모아야”

소병훈 민주당 후보(오른쪽) 신승룡 진보당 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소병훈 후보측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4.10총선에 출마한 경기 광주시갑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후보와 진보당 신승룡 후보가 소병훈으로 야권후보를 단일화했다.

소병훈 후보와 신승룡 후보는 15일 오후 소병훈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양 후보는 합의문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파탄, 경제폭망, 검찰독재, 부정부패, 평화파괴, 언론탄압, 민주주의 후퇴를 저지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다. 민주개혁진보 후보의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안정과 노동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제22대 총선 이후에도 정책연대를 통해 광주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소병훈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서는 정당의 경계와 당리당략을 넘어서 총단결 해야한다”며 “시민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 시민이 승리하고 국민이 승리하는 4월 10일을 함께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신승룡 후보는 “건설노동자로 일하면서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뒤 수많은 동료가 현장에서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야 했다. 노동자, 민중의 삶이 나아지기 위해서는 국민의힘이 입법부를 장악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광주시민들이 소병훈 후보 당선에 힘을 실어줄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신승룡 후보는 소병훈 후보 캠프에서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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