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갑 개혁신당 양향자, 국힘 이원모·민주 이상식에 '공개토론' 제안

"시간·장소·매체 모두 원하는 대로 하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오른쪽)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향자 원내대표와 대화를 하고 있다. 2024.3.1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4·10 총선 경기 용인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양향자 개혁신당 후보가 이곳 선거구의 여야 후보들을 상대로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양 후보는 14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며 "시간과 장소, 매체 모두 원하는 대로 하라"고 밝혔다.

양 후보는 "지금 (용인) 처인구민 속은 타들어 간다"며 "갈 길 바쁜 처인구 발전의 적임자는 누구인지, 천지개벽할 용인의 그랜드플랜은 무엇인지 궁금해한다"고 적었다.

특히 그는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을 지낸 국민의힘 이 후보를 겨냥, "조교 갑질 논란 박순애, 자녀 편입 논란 정호영, 아들 학폭 무마 논란 정순신 모두 이 후보의 부실 검증으로 낙마했다"며 "인사 검증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지적했다.

양 후보는 "난 삼성전자에서 30년 2개월 일한 노동자이자, 용인과 경기 남부에서 오래 살아온 이웃사촌"이라며 "위대한 처인구민 앞에서 치열하게 토론해 선택받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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