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민주당 후보 5명 “미래산업특구+문화관광특구 완성하겠다”
김승원·백혜련·김영진·김준혁·염태영 두 번째 합동공약 발표
- 송용환 기자,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 5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수원갑 김승원(54), 수원을 백혜련(57), 수원병 김영진(56), 수원정 김준혁(55), 수원무 염태영(63) 후보가 “‘미래산업 특례시’를 완성하고 제대로 된 수원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5명의 후보는 14일 오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두 번째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수원 발전을 위한 2개 대과제와 13개 세부과제를 발표했다.
2개 대과제는 ‘수원특례시 전체의 첨단산업 경제자유특구 조성’과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특구 조성’이다.
이들은 ‘수원특례시 전체의 첨단산업 경제자유특구 조성’의 세부과제로 △관계 법령 개정을 통한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중과세 문제 해결과 첨단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경기남부국제공항 건설과 연계한 수원군공항 이전 △군 공항 이전 부지에 첨단연구산업단지 조성 △서수원권 첨단연구과학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통한 첨단산업 R&D사이언스파크 조성 및 탑동 이노베이션 밸리 조기 조성을 제시했다.
또 △광교 바이오산업 중심 이노베이션 밸리 조성 △서수원권 경제자유구역과 광교를 잇는 남부권 BT·IT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클러스터 조성 △삼성전자 주변 디지털 시티(최첨단 기업도시) 조성 △화서역 스타필드 주변 창업지원 복합시설 개발 △북수원 테크노밸리 단지 복합개발 추진 의지도 전했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문화 콘텐츠 기반 문화관광특구 조성’을 위한 세부과제로는 △정조대왕 능행차 및 수원화성문화제 등 글로벌 콘텐츠화 △성곽 주변 원도심 재개발을 통한 관광시설 확충 △행궁광장 지하주차장 조성 등 편의시설 구축 △수원종합운동장 중심 스포츠·문화복합 컴팩트시티 조성을 내놓았다.
이들은 “수원특례시를 출범시킨 저력으로 미래산업 특례시를 만들고, 특례시다운 특례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한 김부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은 “좀 딱딱하고 완고했던 수원의 정치 지형과 문화를 바꿔준 고 심재덕 수원시장을 생각했다. 인류 역사의 변화를 시도해 주신 그분의 많은 덕 속에서 수원의 (민주당) 5명 국회의원이 있다”며 “수원시민의 사랑을 받아서, 이제 수원시가 대한민국의 제일 앞선 기초지자체, 지방도시가 됐다. 수원의 미래를 이분들께 맡겨주시기를 요청한다”고 지지를 부탁했다.
한편 민주당 수원 후보 5명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에서 첫 번째 합동 기자회견을 열어 ‘신분당선 연장선’ ‘GTX-C노선’ 조기 개통 등 교통공약을 발표하면서 “사통팔달 특례시를 완성해 수원이 교통과 물류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sy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