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877명에게 장학금 7억6360만원…18일~내달 12일 접수
저소득층·위기가정 학생 위한 희망·드림장학금 신설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가 인재육성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4월12일까지 장학금 지원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용인시에 주소지를 등록해 2년 이상 거주한 학생이며 979명에게 총 7억 6360만원을 지급한다.
장학금 관리와 접수는 용인시장학재단이 하며 장학금과 교육비로 나눠 지원한다.
장학금은 △진학장학금(대학교 입학생) △우수장학금(성적 우수 중·고교·대학생) △기능장학금(수상실적 우수 초·중·고교·대학생) △자립장학금(저소득층 대학생) △향토장학금(용인시 30년 이상 거주 가정 대학생) △보훈장학금(독립유공자 후손) △철쭉장학금(수능성적 최고점 4년 장학생) △주거비장학금(대학생 연합기숙사 거주 학생) 등 14개 분야에서 지급된다.
시는 올해 저소득층 가정의 고교생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지원하는 ‘희망장학금’과 긴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용인시 드림스타트 관리 학생을 돕는 ‘드림장학금’을 신설해 혜택 범위를 넓혔다.
교육비 분야에서는 저소득층 다자녀 가정의 중학생 102명에게 306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원 신청은 용인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장학금 종류에 맞는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해 장학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장학재단 장학금은 지역 내 기업과 단체, 개인의 기탁이 이어지면서 기금의 규모와 이자수익이 증가해 지난해 보다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며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지역의 인재들이 대한민국이 주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용인시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1만1053명에게 9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장학금 규모를 약 1억여원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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