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생활지리 웹 포털서 하수처리구역 정보 제공 "전국 최초"

(경기 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생활지리 웹 포털시스템을 통해 하수처리구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6개 규제를 적용받고 있어 건축행위나 각종 개발 사업 추진 때 하수처리구역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하수처리구역'은 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유입해 처리할 수 있는 지역으로 고시된 구역이다. 하수법에 따라 하수처리구역 내 토지에서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공공하수도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그 외 지역에선 개인 오수처리시설이나 정화조를 설치해야 한다.

생활지리 웹 포털에서 서비스하는 하수처리구역 정보는 한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자료를 근거로 해 하수도 시설의 단계별 집행계획을 반영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변경)으로 구축했다.

따라서 생활지리 웹 포털시스템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광주시 전 지역에 대한 하수처리구역과 예정지를 지도 기반 시스템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이다.

시는 각종 법령에 따른 업무를 진행할 때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진 하수처리구역 해당 여부를 확인하려면 개별적으로 시청 하수과에 문의해야 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이번 정보 제공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한 혁신적인 시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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