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침수방지장치' 설치 지원…최대 1000만 원
- 김기현 기자
(경기=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침수 피해 우려가 큰 주택과 상가 등에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침수 피해 이력이나 우려가 있는 △공동주택 △소규모 상가 △단독주택 등 3곳이다.
과거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건물이나 시 자연재해저감종합계획 내수재해 위험지구 10곳 내 건물, 침수 피해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되는 건물 등은 우선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은 대상자가 침수방지장치를 직접 설치한 후 보조금을 신청하면, 시가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 규모는 설치비의 80%다. 단독주택과 소규모 상가의 경우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은 최대 1000만 원이다.
지원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침수방지장치'를 검색해 관련 서식을 확인·작성한 뒤 시 재난대응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전자우편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침수 우려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에게 침수방지장치 설치를 지원해 풍수해로 인한 건축물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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