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기 전 수해 대비” 한강청, 경안천 홍수취약지구 현장점검

김동구 한강청장(청록색 상의)이 6일 경기 광주시 경안천에서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비상대응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한강청 제공)
김동구 한강청장(청록색 상의)이 6일 경기 광주시 경안천에서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비상대응체계를 확립해 달라고 당부했다.(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6일 경기 광주시 경안천의 홍수취약지구를 찾아 홍수기 비상대응체계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경안천은 용인시에서 발원해 광주시를 거쳐 한강으로 유입되는 49.5km의 국가하천이다.

한강청은 홍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중요 하천 가운데 계획홍수위 이하의 홍수에도 인명피해나 중대한 재산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구간을 홍수취약지구로 지정해 대응하고 있다.

중요하천은 국가하천과 국가하천의 배수 영향을 받는 지방하천, 당해 연도 국가하천 승격을 위해 고시가 예정된 지방하천 등이다.

한강청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운영해 홍수취약지구의 홍수 피해를 최소하 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연재난대책기간(5월15일~10월15일) 동안 홍수대책상황실을 통해 기상 상황, 댐·보 관리현황, 홍수특보 발령 등 관련 정보를 지자체 등 관계기관·주민과 공유한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급변하는 기상상황에 대비해 준비와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라”고 관계자들에게 주문하며 “홍수기 전 홍수취약지구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고 필요한 경우 시설의 응급 보수·보강, 하천 출입 금지 등 발 빠르게 안전조치를 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