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톤 톤백에 깔린 60대 근로자…치료 9일 만에 숨져
- 김기현 기자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화성시의 한 제설제 보관소에서 깔림 사고를 당한 60대 근로자가 치료 9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5시 30분쯤 화성시 마도면의 한 제설제 보관소에서 60대 근로자 A 씨가 톤백(대형 자루)에 깔렸다.
A 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 왔으나 사고 발생 9일 만인 지난 2일 숨을 거뒀다.
그는 1톤가량의 염화칼슘이 담긴 톤백을 하역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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