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이민청 경기도 유치 시장군수협 공동대응 필요"

시장군수협의회.(안산시 제공)
시장군수협의회.(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의 경기도 유치에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공동 대응해 줄 것을 건의, 안건으로 지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시장군수협의회 5차 정기회의를 통해 시장군수협의회 차원에서 이민청 설치 촉구 및 경기도 내 유치를 공동으로 건의하자고 제안했다.

시는 법무부에서 이민정책의 컨트롤타워 격인 이민청 설치를 발표한 이후, 전국 광역지자체를 중심으로 유치의사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의 제안은 회의에 참석한 30곳 시장·군수·부단체장의 동의를 얻어 도와 중앙정부에 건의할 안건으로 공식 지정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유능한 인재 유치를 위한 이민청 설치를 함께 촉구하고 도내 유치가 필요하다는 공동 건의문을 이날 정식으로 채택, 중앙정부와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도내 이민청을 설립하자는 제안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차원에서 공식 안건으로 채택돼 기쁘다"며 "이민청 유치라는 큰 도전에, 안산시민, 각국의 대사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