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석 국힘 용인을 예비후보 “인재 기르는 용인 만들겠다”

‘한국의 스미스소니언’ 등 교육도시 5대 비전 발표

홍정석 용인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8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관련 5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2024.2.28/뉴스1 ⓒ News1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40대 경제 변호사’ 홍정석(46) 국민의힘 경기 용인을 예비후보는 28일 “사교육이 최소화된 교육이 강한 용인, 인재를 기르는 용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정석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용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시의 사교육비가 월평균 106만원으로 최근 6년간 30% 증가했다”면서 ‘교육도시 용인’을 위한 5대 비전을 발표했다.

홍 예비후보는 “용인시, 특히 기흥구는 젊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 발달이 상대적으로 늦어지고 있는 곳이다. 청소년과 학부모가 더 나은 교육을 찾아 빠져나가면서 발전이 발목 잡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며 “‘교육 도시 용인’ 조성에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첫 번째 비전으로 ‘과학교육도시 용인’을 위한 ‘한국의 스미스소니언’ 반도체 어린이과학관 건립을 내놨다. 과학관은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방대한 규모의 체험, 놀이, 교육을 제공하는 반도체 테마 종합박물관이다.

그는 이 박물관을 관광시설을 넘어 반도체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교육, 학술 네트워크를 총망라하는 반도체 기술 허브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어 △‘산업교육도시 용인’을 위한 반도체·로봇·AI 등 첨단산업 특성화 국제중·자사고 유치 △‘공교육이 강한 도시 용인’을 위한 사교육 필요 없는 공교육특화단지 조성 △‘영어교육이 강한 용인’을 위한 어린이집·유치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 △‘튼튼한 체육과 따뜻한 돌봄 도시 용인’을 위한 기흥구 문화체육돌봄센터 건립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홍정석 예비후보는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공정거래위 할부거래과장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화우의 초대 GRC센터장(Government Relations Consulting·입법정책센터)을 맡고 있다. 기업규제개선, 공정거래, 소비자정책을 전문적으로 다뤄온 ‘경제와 규제 전문 변호사’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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