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스페인서 ‘디지털·문화예술 융합 창작·창업 지원’ 모색

사라고사 ‘ETOPIA Center’ 벤치마킹

이상일 용인시장(오른쪽)이 26일(현지시간) 스페인 사라고사시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에서 마리나 아바디아 도시서비스 총책임자의 안내로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이 26일(현지시각) 스페인 사라고사(Zaragoza)시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Etopia Center for Art & Technology)’를 찾아 디지털 산업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현장을 둘러봤다.

스페인 아라곤주 주도인 사라고사는 인구 기준으로 스페인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로 중세시대 아라곤 왕국의 수도이자 문화 중심지였던 곳이다. 인구는 약 66만명이다.

스페인 산업에너지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사라고사 시의회와 사 지식재단이 운영 중인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는 디지털 기술과 과학·예술 융합공간이다. 청소년과 성인 모두가 이용한다.

실험실과 창작·창업공간, 공연장, 전시실, 교육실 등을 두루 갖춰 기술과 문화예술의 융합을 꾀한다. 외국인이나 다른 도시에서 참여하는 이들에게 숙소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전 세계가)디지털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있다. 사라고사 에토피아 아트 테크놀로지 센터가 시대적 흐름에 잘 맞춰 훌륭한 지원 역할을 하는 것 같다”며 "에토피아의 창작·창업 지원을 보다 깊이 연구해서 오는 6월 용인에 문을 여는 '소공인·스타트업 허브'에 접목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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