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트레일러 바퀴가 버스 앞유리 뚫어…2명 사망·13명 부상(종합)

광주광역시행 버스…사진작가협회 회원 등 37명 탑승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안성 부근에서 앞서가던 트럭의 바퀴가 빠져 관광버스 앞유리를 뚫고 들어왔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안성=뉴스1) 최대호 송용환 기자 = 25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안성시 부근에서 트레일러의 바퀴가 빠져 관광버스 앞 유리를 뚫고 들어와 승객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분쯤 안성시 공도읍(부산 방향 358.5㎞ 지점) 부근에서 서울 방향으로 주행 중이던 25톤 트레일러의 바퀴가 빠지면서 부산 방향으로 향하던 관광버스의 앞 유리를 뚫고 들어갔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고, 2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버스 운전자의 생존 여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당시 버스에는 총 3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서울에서 광주광역시로 향하던 버스에는 사진작가협회 회원들이 탑승중이었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구급차 9대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고, 병원 이송이 필요 없는 다른 승객들은 인근 휴게소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 조사와 함께, 관광버스 탑승객들의 신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