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발 묶일라" 성남시 공무원들 밤샘 제설작업

오전 1시부터 인력 228명·장비 126대 동원 123개 전 노선 제설

제설작업.(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강설로 인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한 출근길을 위해 밤샘 제설작업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21일 저녁 8시 대설주의보가 발효되자 선제적으로 도로 결빙 등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조치에 나섰고, 그 결과 이날 출근길 교통대란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대설주의보 발효와 함께 남한산성로, 달래내로, 이배재로 등 취약지역 제설작업 및 현장 순찰을 진행했다.

이어 22일 오전 1시부터 인력 228명과 제설장비 126대를 투입해 성남대로를 비롯한 전체 123개 노선에 염화칼슘 1469톤을 살포하고 잔설을 제거하며 밤샘 제설작업을 벌였다.

현재도 전 공무원, 각 동 유관단체와 자율방재단을 투입해 주택가 골목길, 이면도로, 인도, 육교에 제설제를 살포해 눈을 녹이고 도로에 쌓인 눈을 밀어내기 위한 제설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대응 단계부터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했다"면서 "작업 미비 구간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보행 낙상사고 방지 등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