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 첫 주자 김동연 "깨끗한 식판, 기후위기 대응 위한 중요한 실천"(종합)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 캠페인 추진…동참 부탁드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깨끗한 식판, 챌린지 첫 주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깨끗한 식판, 챌린지 첫 주자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3기 레드팀이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을 제안했다. 적극 찬성하며, 바로 챌린지 1호를 자청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온실가스의 약 10%를 음식물 쓰레기가 배출한다고 한다. '깨끗한 식판'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작지만 큰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공공부터 솔선하겠다. 챌린지 다음 주자로 오후석 행정2부지사,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 엄기진 후생복지팀장, 도정 홍보기획을 맡고 있는 강민찬 주무관, 북부청사 구내식당을 관리하는 최동호 주무관에게 배턴을 넘긴다.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경기도는 도정을 비판적 시각에서 보고 대안을 모색하는 경기도 3기 레드팀의 제안으로 19일부터 구내식당 '잔반 줄이기 실천' 캠페인에 들어갔다.

3기 레드팀은 지난 14일 도정열린회의에서 식자재 절약을 통한 경제적 효과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처리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잔반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제안했다. 경기도는 이를 전격적으로 수용하고 성공적인 '잔반 줄이기 실천'과 직원들의 인식개선을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도는 먼저 2월을 '잔반! 퇴출!' 실천 기간으로 정해 19일부터 '깨끗한 식판' 인증사진 챌린지를 시작했다. 도는 매월 첫째 주, 셋째 주 금요일을 '잔반! 퇴출!'의 날로 지정, '잔반 줄이기 실천 캠페인'을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