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시즌' 경기지역 2월 아파트 분양물량 4693세대
전월·전년동월대비 감소…건설사 분양시기 저울질도 영향
- 유재규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2월 경기지역에 4600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17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만6138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도는 4693세대로 전국 물량의 29%다. 두 번째로 많은 물량을 차지한 곳은 인천으로 3460세대(21.4%)다.
이어 충북 1675세대(10.4%), 경북 1668세대(10.3%), 전북 1225세대(7.5%), 충남 997세대(6.1%) 등 순이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는 대방건설이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 총 2512세대(84~141㎡, 지하 3층~지상 29층)를 분양한다.
대우건설의 평택시 현덕면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74~122㎡ 규모 총 851세대(지하 2층~지상 29층)가 분양된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로 들어서는 GS건설의 '영통자이 센트럴파크'의 물량은 총 580세대(84㎡)다.
금강주택이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에 시공하는 '판교TH212'를 총 212세대(110~183㎡, 지하 1층~지상 4층)를 제공한다.
경기지역 한 공인중개업 관계자는 "분양시장의 2월은 '비수기 시즌'으로 이달 물량은 전월대비 약 1000세대, 전년동월대비 약 1400세대 적다"며 "태영건설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등 다양한 이슈로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저울질 하는 것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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