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대 아동 비율 줄여'…경기, 3월부터 안심보육사업 추진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100개반 시범 추진…개소당 280만원 지원
사업비 6억원 투입…효과 있으면 사업 확대 추진

경기도는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3월부터 '공공형어린이집 안심보육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자료 사진)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는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3월부터 '공공형어린이집 안심보육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형 어린이집의 교사 대 아동비율을 줄임으로써 보육품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시범적으로 100개반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새로운 반을 신설하고, 교사를 충원하는 공공형 어린이집에 대해선 안심보육비 60만원씩 지원한다. 여기에다 운영비도 추가 지원돼 공공형 어린이집 당 총 지원 규모는 280만원에 달한다.

이렇게 반을 늘리게 되면 기존 반의 아동수가 감소(3세반 15명 → 10명, 4세반 20명 → 15명)돼 보육교사의 업무 경감에 따른 보육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이를 위해 현재 각 시군으로부터 신청서를 받고 있다. 이 사업에는 6억원(도비 1억8000만원, 시군비 4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도는 사업효과가 있다고 판단되면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형 어린이집 안심보육사업' 추진을 위해 현재 각 시군으로부터 신청서를 받고 있다"며 "사업 대상 공공형 어린이집에는 안심보육비 등이 지원된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