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혼자 일하는 편의점 찾아가 흉기 협박·돈 뺏은 남성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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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새벽 시간 편의점에서 홀로 근무하던 여성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을 빼앗은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4시30분께 원미구 약대동의 한 편의점에 찾아가 아르바이트생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1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해당 편의점에서 홀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범행 후 자신 소유의 차량을 운전해 도주했지만,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추적 끝에 같은날 오후 6시께 과천의 길거리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 등을 살핀 끝에 A씨를 과천 일대 길거리에서 긴급체포했다"며 "곧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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