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일으킨 운전자…잡고보니 수배 내려진 마약사범

ⓒ News1 김영운 기자
ⓒ News1 김영운 기자

(평택=뉴스1) 유재규 기자 =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가 알고보니 수배가 내려진 마약사범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A씨(60대)를 구속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20분께 평택시 팽성읍의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냈다. 출동한 경찰은 A씨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가 내려진 마약사범임을 확인했다.

A씨에 대해 이뤄진 마약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시점에서 약 7~10일 앞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구체적인 투약시점과 횟수를 파악하기 위해 A씨의 모발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전날(12일)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으로 A씨를 구속수사 중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