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나서…법무부에 후보지 제안 예정

‘사통팔달 교토망 갖춘 최적지’ 강조

고양시청사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올해 법무부의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는 지난달 구성된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TF팀’이 이달 5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팀은 △단장: 제1부시장 △부단장: 기획조정실장 △총괄운영반 △홍보지원반 △대외협력반 △청사지원반,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서는 법무부에서 신설 중인 이민관리청의 추진 배경을 공유하고, 고양시 유치 전략 및 향후 일정을 논의했다. 고양시는 향후 이민관리청 유치를 위해 도로·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편리한 접근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반경 40km 이내에 공항과 항만이 위치하고 있으며, GTX-A와 3호선 등 철도교통망, 자유로 및 수도권순환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이같은 공항·철도·도로 여건을 고려해 교통 요충지역을 청사 후보지로 검토하고, 빠른 시일 내에 후보지(안) 포함한 이민관리청 고양시 유치 제안서를 법무부에 제출할 방침이다.

또한 대시민 홍보, 범시민결의대회, 민간기관과 함께하는 협의체 구성 등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포용적이고 호혜적인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추진 중인 여러 정책들을 지속해 추진해 국민과 이민자가 함께하는 사회통합에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해 업무보고를 통해 재외동포청과 함께 출입국·이민관리청을 신설하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