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설 연휴 종합대책반 가동…의료기관 5곳·약국 1곳 운영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는 설 연휴기간 종합대책반을 가동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총괄반을 비롯해 △재해 △가축질병 △비상진료 △수질오염 △산불 △상하수도 등 총 13개 반 536명으로 종합상황반을 구성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시는 설 연휴기간 공백 없는 24시간 재난대응 및 응급진료·방역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형마트 및 다중이용시설 9개소, 고속도로 상에 있는 주유소 6개소 등 위험시설의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재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에 24시간 응급진료 상황실을 설치하고,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등 24시간 진료 의료기관 5개소와 약국 1개소가 운영되며, 도서지역 등 취약지역에 중증환자가 발생하면 육로와 항로를 통해 권역외상센터인 아주대병원으로 이송하게 된다.

이외에도 장바구니 걱정 없는 명절을 보내기 위해 △물가안정대책반 편성 운영 △성수품 18개 품목 중점관리 △유통질서 확립을 위한 지도점검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지급 △로컬푸드 판매점 할인행사 등 시민 대상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전통시장 및 상점가 밀집지역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정차 단속을 유예한다.

아울러 소외되는 계층을 위해 결식아동 급식지원, 노숙인 보호, 복지시설 위문 등 따뜻한 명절을 위한 복지대책을 추진한다. 연휴 쓰레기 감량을 위해 자막방송 등 주민대상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연휴기간 중 생활쓰레기 배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설 연휴 중 9일과 12일은 정상 수거한다.

또 귀경·귀성길 정체 해소 및 시민부담 경감을 위해 설 연휴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비봉~매송 간 도시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며 화성시 유료공영주차장 47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정명근 시장은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명절기간 시민안전 및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휴기간 문화·관광·체육시설 운영일 등 연휴대책 정보는 화성시 공식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