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설 연휴 환경오염 특별감시…산업단지·하천 점검·순찰 강화

한강청 환경감시단이 지난 6일 경기 연천 청산대전산업단지 일대를 이동측정차량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는 모습.(한강청 제공)
한강청 환경감시단이 지난 6일 경기 연천 청산대전산업단지 일대를 이동측정차량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는 모습.(한강청 제공)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이 설 연휴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 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수도권 산업단지 등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15일까지 특별감시·단속과 홍보·계도 활동을 편다.

이번 특별감시·단속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환경기초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장을 대상으로 상수원 수계와 주요 산업단지의 환경오염행위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연휴 전 8일까지는 사전홍보·계도를 하고 오염취약지역을 대상으로 환경감시활동을 강화한다.

이와 관련, 한강청은 환경법령 위반사업장,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 588개 업체에 자율점검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또 주요 환경기초시설 8곳과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0곳에 대한 감시·단속도 벌인다.

설 연휴기간인 9일부터 12일까지는 환경사고 대응상황실을 운영하고 취약지역 환경순찰을 한다. 환경사고 대응 상황실은 환경부, 시·도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24시간 운영한다. 또 특별감시반을 구성해 남한강, 한탄강 등 주요 하천 일대 오염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한다.

연휴 뒤인 13일부터 15일까지는 영세하고 취약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기술을 지원해 시설 운영 전반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동구 한강청장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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