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중심시대 열겠다” 원외 소수정당 김현욱 첫 출마선언

국민대통합당 공동총재 김현욱, 용인시 정 출마

김현욱 국민대통합당 공동총재가 1일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용인시정 출마를 선언했다. ⓒ News1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김현욱 국민대통합당 공동총재가 1일 “용인 중심시대를 열겠다”면서 22대 총선 경기 용인시정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용인시에서 원외 소수정당 예비주자가 공식 출마를 선언한 것은 김현욱 공동총재가 처음이다.

김현욱 공동총재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가 실종된 거대 독과점양당제를 청산하고 패거리와 파당의 정치문화를 청산하겠다. 정치를 개혁해 나라와 국민을 살리겠다. 좌우통합의 정치, 남북통합의 정치, 동서통합의 정치 실천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토목특급기술자로, 노사관계 전문가로, 정치 전문가로 그동안 쌓아 온 사회적 경험을 용인 발전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용인을 땀으로 적셔 용인 중심 시대를 새롭게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범수 전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용인시갑으로 옮겨 출마한 것이 용인시정을 출마 지역구로 선택하는데 영향을 줬느냐는 질문에는 “20여 년 전부터 활동해 온 지역이 용인시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당에서 용인시정이라는 성을 지키라고 직을 줬는데 개인적 생각만으로 성을 버리고 다른 성으로 옮겨 간 것은 잘못한 일이자 개인적 일탈”이라고 김범수 전 위원장을 비판했다.

그는 △주민발의제도 도입을 통한 ‘입법저항권’ 신설 △자녀 출산 시 결혼 여부 관계없이 현금 1억원 지급 △기업의 지자체 지정기탁금 제도 법제화 △국민연금 무이자 주택구입자금대출제도 법제화 △옛 경찰대 부지의 박물관·갤러리 유치 △동백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백 중심 교통계획·공공기관 유치 △구성·마북·죽전·동백·보정동의 대표 축제 ‘플랫폼경제문화축제’ 개최를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현욱 공동총재는 경기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았으며 제6대 경기도의회 의원, 손학규 전 경기지사 특별보좌관을 역임했다. 현재 서현정치연구소 이사장, 칼빈대학교 특임교수, 바르게살기 용인시협의회 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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