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최대 100만원 지원…200명 대상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무주택 청년 200명에게 전월세 보증금 대출잔액의 이자 1%를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비는 시비 2억원이 투입된다. 대상은 전용면적 85㎡, 보증금 3억원 이하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18세 이상 39세 이하(1984년~2006년생) 시민이다.

시에 주민등록을 둬야 하고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동산과 부동산을 포함한 순자산 3억6000만원 이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2월 1일부터 29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소득과 주택소유 여부 등 자격심사를 거쳐 2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와 함께 시는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할 계획인데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대상자가 중복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1120명의 청년들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240만원까지 월세를 지원했다. 사업비는 국‧도비와 시비 등 20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도록 다양한 주거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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