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르신·아동 돌봄 서비스 제공…'스마트빌리지' 추진
지역 제한 없는 전국 경쟁입찰로 사업자 선정
126억원 규모, 2025년까지 추진할 방침
- 배수아 기자
(성남=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과 아동에게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국비 101억원을 포함해 총 126억원 규모다. 성남시는 오는 2025년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시는 관내 복지회관·아동돌봄센터·도서관·보건소 등 주민 생활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거친 후 △화상시스템 활용 어르신 여가·복지 서비스 △스마트기기 활용 치매예방 인지훈련 서비스 △자율주행 기반 방역관리 서비스 △로봇활용 아동교육 서비스 △스마트빌리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하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연말 전국 경쟁입찰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정보기술 컨소시엄'과 상호 기술협상을 완료하고 본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사업인 '로봇을 활용한 주민 생활시설 돌봄 및 교육 서비스 확산'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정 이후 시는 민선 8기 성남시정의 핵심가치인 공정과 투명의 원칙에 따라 외부 평가위원을 공개 모집했다. 또 평가 당일엔 입찰 참가업체가 직접 추첨을 통해 평가위원을 선정했다.
사업공고 시에는 사전 규격 공개 및 의견수렴을 거쳤다. 시는 의견수렴 과정에서 특정 독소규격 요소를 발견하고 내용을 수정해 재공고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ICT 기술 기반 스마트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ualuv@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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