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식 민주당 용인갑 예비후보 출판기념회…방송인 김미화와 북토크도

생애·정치신념 다룬 ‘멈추지 않는 도전’ 출간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용인시갑 예비후보가 7일 용인대학교 단호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방송인 김미화씨와 북토크를 진행하고 있다.(이상식 예비후보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2대 총선 경기 용인시갑(처인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57)이 7일 용인대학교 단호홀에서 저서 ‘멈추지 않는 도전’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방송인 김미화씨와 북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각계인사와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장영달·배기선 전 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진교훈 강서구청장,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권노갑 이사장은 “이상식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되새길 인재”라면서 “좋은 정치 재목이 돼 우리 정치를 혁신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영달 전 의원은 “대구경북(TK)이 고향이고 고위경찰간부를 지냈음에도 민주당을 택하고, 김대중 정신을 실현하고자 힘쓰는 모습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응원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김대중정치학교 제2기 동문회장을 맡아준 이 예비후보야말로 김대중 정신을 제대로 배우고 실천하는 사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전력투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식 예비후보는 방송인 김미화씨와의 북토크에서 “TK와 경찰고위간부 출신이라는 2중의 태생적 한계에도 민주주의와 민생·평화라는 대의, 약자를 위한 정치 신념에서 민주당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수권력과의 불화로 인한 경찰조직에서의 퇴직 △퇴직 후 시대·역사에 대한 각성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의한 정치 입문 등 정치를 하게 된 과정을 소개했다.

또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있으면서 경찰 최고의 정보통이었던 본인의 경력을 살려 정보특보 역할을 했던 일화를 전했다.

책 ‘멈추지 않는 도전’은 △프롤로그 △제1장(책임): 리더는 책임지는 사람이다 △제2장(성장): 내 꿈이 자란 시절 △제3장(명예): 매화는 향기를 팔지 않는다 △제4장(소신): 내 몸에는 파란 피가 흐른다 △제5장(가치): 어떤 정치를 할 것인가 △에필로그로 구성돼 있다. 책 중간 중간과 부록에는 최근 언론에 실린 저자의 기고 14편이 수록됐다.

이상식 예비후보는 경찰대 출신으로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경찰청 정보국장, 대구지방경찰청장, 부산지방경찰청장,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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