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2자유로 경사면에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 운영 개시

연간 100만㎾h 전력 생산… 이산화탄소 168톤 저감 기대

고양시가 제2자유로 경사면의 태양광발전시설.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도 고양시가 일산동구 장항동 제2자유로 경사면에 준공한 친환경에너지 공공 태양광발전시설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태양광발전시설은 제2자유로 경사면 등 유휴공간에 시비 약 27억원을 투입해 설치됐다.

시는 이 시설을 통해 연간 100만㎾h의 전력을 생산, 연 2억원의 발전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연간 168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여 소나무 3만여그루를 심는 효과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는 기후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저감 및 에너지 자립률 향상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공유지 태양광발전설비 설치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 결과, 작년까지 시비 약 90억원을 들여 주차장과 도로 경사면 등에 총 2555㎾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고양시는 공유지 태양광시설 설치뿐만 아니라 시민햇빛발전소, 에너지자립마을, 미니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