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저소득 청소년에 교통비 8만원 추가 지원…연 최대 20만원

경기도 지원 12만원 포함 연간 최대 20만원 혜택

파주시청사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저소득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파주시 저소득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파주시 거주 13~23세 저소득층 청소년으로, 12만원을 지원받는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에 추가로 8만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2월15일까지이며, 지원금은 지난해 7~12월 하반기 버스 이용실적에 따라 지역화폐로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 지원 포털 누리집’에서 경기도 청소년 교통비와 동시에 하면 된다.

신청 방법은 공인인증서 등록 및 회원가입 후, 저소득층 여부에 체크하고 교통카드번호와 지역화폐번호를 등록해야 한다. 지역화폐는 본인 명의로 등록해야 하나, 지역화폐 발급이 어려운 청소년은 부모나 세대주의 지역화폐 번호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교통수단은 경기도 시내버스(일반형·광역형·M버스·경기순환) 및 마을버스이며, 경기도 시내·마을버스 이용 전후 30분 이내 환승한 서울·인천버스와 전철(지하철) 이용 건도 지원이 가능하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파주시 저소득 청소년의 교통비 부담 완화는 물론, 지역화폐 환급으로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파주시 저소득 청소년에 대한 교통비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사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