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며 건강한 여가'…성남시, 1880명에 실버텃밭 분양

65세 이상 성남시민 15일까지 신청 가능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 텃밭 자료사진.(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 내 실버텃밭을 1880명에 무료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주민등록상 65세 이상(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 성남시민이다. 1명당 분양 규모는 12㎡(3.6평)이다.

오는 1월15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작물 경작 기간은 오는 4월6일부터 11월30일까지다. 상추, 쑥갓, 열무 등의 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다.

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분양 시민들에게 텃밭 재배 기술을 가르쳐 주며, 삽, 괭이 등 농기구를 비치한다.

분양 희망자는 기한 내 성남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소비자 참여마당→실버텃밭 신청)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모집 인원 초과 땐 컴퓨터 추첨을 하며 타인 명의 신청, 이중 신청하면 분양 자격을 취소한다.

당첨자는 오는 1월22일 오전 10시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성남시청 건너편에 있는 성남시민농원은 총면적 11만㎡ 규모의 단일면적 전국 최대의 공영도시농업농장이다.

실버텃밭 외에 일반 세대주 친환경텃밭,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텃밭, 계절별 농사체험장, 도시농업·치유농업·스마트팜 교육장 등이 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