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시장 "신년 GTX-C노선 동두천 연장에 행정력 집중"

동두천시장 신년 목표 밝혀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 2023.10.12/뉴스1 ⓒ News1 이상휼 기자

(동두천=뉴스1) 이상휼 기자 = 박형덕 경기 동두천시장이 31일 지난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신년 핵심 시정목표로 △미군 공여지 반환 관련 정부의 지원책 이끌어내기 △GTX-C노선 동두천 연장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강조했다.

박 시장은 민선8기 들어 인구감소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했지만 역부족이었고 지역경제 침체라는 어려운 상황까지 맞았다고 인정했다. 접경지역 인근이자 미군기지 반환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동두천의 현실이 만만찮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 시장은 한 해 동안 정부와 경기도를 상대로 특단의 지원대책을 요구하며 전방위적으로 행정력을 쏟아왔으며, 천혜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한 해 산후조리비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동두천형 무상교복과 주거지원장학금을 신설했다. 또 경로당 힐링의자, 중증장애인 힐링센터를 채워 생활밀착 정책을 펼치기도 했다. 상패동에 대형자동차 주차장을 개장하고 반다비체육센터와 제일문화플랫폼을 개소해 인프라를 끊임없이 구축했다.

박 시장은 2024년 목표로 "경제도시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산업단지 1단계 선분양을 추진해 입주기업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 동두천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준공,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 해외시장 개척단 지원사업을 신규로 편성해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것을 제시했다.

교육분야에도 행정력을 더욱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관내 중·고등 학생들에게 인터넷 수능방송 수강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소년 스스로가 미래를 설계하고 견문을 넓힐 수 있도록 진로체험지원센터, 꿈이룸 동아리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특히 "동두천시의 미래 성장동력을 견인할 GTX-C노선 동두천 연장에 집중하는 한편 경기도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 제생병원 조기 개원 및 의대 설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대정부 요구안을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