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만성정체 국지도 82호선 용인 ‘장지-남사’ 5.1㎞ 도로 낸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도가 만성정체를 빚는 ‘국지도 82호선 용인 장지-남사’ 구간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국지도 82호선 용인 장지-남사 도로건설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지난 19일 경기도로 설계도서를 이관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로건설공사를 위한 도로구역 결정과 보상 등 행정절차를 진행한다.

사업비 789억원이 투입되는 용인 장지-남사 국가지원지방도 도로건설공사는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북리에서부터 이동읍 송전리까지 총 5.1㎞ 구간에 2차로 신설(3.5㎞) 및 2차로 덧씌우기(1.6㎞)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본예산에 보상비 50억원을 편성했다. 또 내년 상반기 도로구역 결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현일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용인 장지-남사구간은 주변 공장·창고 및 공동주택이 밀집돼 출·퇴근 시 교통정체가 극심하며 통삼지구, 서남부물류단지 입주에 따라 교통량 가중이 예상된다”면서 “도로 사업이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진행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