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다세대주택 화재…1명 구조·2명 자력대피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화재 현장 모습.(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성남=뉴스1) 유재규 기자 = 20일 낮 12시43분께 경기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휘차 등 장비 23대, 인원 59명을 투입해 낮 1시5분께 불을 완전히 진압했다.

"빌라건물 1층 창문에 검은 연기가 많이 나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된 해당 다세대주택 1층을 중심으로 진압해 나갔다.

이 불로 3층에 거주하던 입주민 1명이 구조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타세대 입주민 등 2명도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이 난 해당 세대의 집기류, 가구류는 대부분 소실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다세대주택에는 총 13세대가 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체적인 화재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