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선수촌 건립, 체육인 기회소득 추진”(종합)

“올해 경기도 체육 정상화의해…내년 경기체육 도약의 해 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이제 '경기도선수촌' 건립, '체육인 기회소득'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경기도선수촌' 건립과 '체육인 기회소득'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에서 "올해는 '경기도 체육 정상화의 해'였다"면서 이같은 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또 "경기도 체육 발전을 돕기 위해 경기도,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이 힘을 모으겠다"며 "2024년은 그간 없었던 '경기도 체육 도약의 해'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체육상' 시상식에 참석해 체육인들을 격려하고 경기체육 발전을 위한 화합을 다짐했다.

경기도체육상은 매년 각종 국내외 대회 참가자 및 경기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다. 올해는 대상에 김민선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의정부시청) 등 95명을 시상했다. 김민선 선수는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유니버시아드 3관왕(500m, 1000m, 혼성계주),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3관왕(500m, 1000m, 팀추월) 등을 달성했다.

남녀 최우수선수에는 지난 10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육상 남자 4관왕에 오른 이재성 선수(한국체대)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평영 200m 은메달리스트 권세현 선수(안양시청)가 선정됐다. 지도자 부문 최우수상에는 화성시청 펜싱 양달식 감독과 광명북고 배드민턴 김재훈 지도자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허준 펜싱 선수(광주시청) 등 메달리스트 15명을 초청해 격려하기도 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이 금메달 42개를 포함해 메달 190개를 획득한 가운데 경기도 선수단은 금메달 9개를 포함해 메달 43개(선수 61명)를 획득했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