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이웃 제보’ 경찰관 등 도민 6명 경기지사 표창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여

경기도가 19일 오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23년 제3차 긴급복지 위기상담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가 위기이웃을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에 제보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한 도민 6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도는 19일 오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23년 제3차 긴급복지 위기상담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을 열었다.

오산경찰서에 근무하는 오대산 경위(41)는 딸의 병원비·생활비 부족으로 어려운 2인 가구와 가정 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생활비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를 각각 제보해 긴급복지 생계지원과 이웃돕기 물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안산시 상록경찰서에 근무하는 문덕주 경사(34)는 긴급복지 핫라인에 주소득자인 배우자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생계가 어려운 3인 가구를 제보해 기초생활수급 주거급여 및 한부모가족 자격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했다.

건강보험공단 직원 김도현씨(38)·박주옥씨(32)는 거동이 불편하고 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제보해 이웃돕기 물품, 긴급복지 생계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도왔다.

수원시 거주 경우진씨(42)와 부천시 거주 전재현씨(47)는 공인중개사로 망막수술 후 시력저하로 일을 못하는 1인 가구와 편의점에서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먹는, 생활이 어려운 1인 가구를 제보해 차상위본인부담경감 자격 책정 및 기초생활수급자로 책정될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공공의 복지행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손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기여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도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긴급복지 콜센터, 긴급복지 핫라인, 경기복G톡, 긴급복지 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