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청소년·어르신이 함께하는 음악회 성남아트센터서 28일 선보여

음악회 ‘아름다운 동행’ 개최 안내 포스터.(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 제공)
음악회 ‘아름다운 동행’ 개최 안내 포스터.(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오는 28일 오후 7시 장애인 연주자와 함께하는 음악회 ‘아름다운 동행’이 열린다.

성남시와 한국마사회 분당지사 후원으로 (사)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가 마련한 이날 음악회에서 장애인 최진경(바이올린)과 강민준(색소폰), 선화예중 김선민(바이올린)이 실버오케스트라 판교청춘오케스트라,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는 △세빌리아의 이발사 서곡(Il barbiere di Siviglia Overture)-Gioacchino Rossini △베토벤 심포니 1번 전악장(Symphony No. 1 in C major Op.21)-L.V Beethoven을 연주하고 김선민양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작품61 3악장(Beethoven Viloin Concerto in D major, Op 61 III Rondo Allegro)을 협연한다.

또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와 판교청춘오케스트라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W.A Mozart) △환희의 송가(Ode to Joy Symphony No.9 in D Minor, Op.195 4th-L.V Beethoven)를 공연하고 연주자 강민준과 미녀와 야수(Beauty and Beast Ost-Alan Irwin Menken), 최진경과 헝가리댄스(Hungarian Dance 5번-Johannes Brahms)를 협연한다.

오미주 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 대표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음악회는 장애인, 비장애인, 청소년, 어르신이 하모니를 이루는 의미 있는 공연”이라며 “5세 이상이면 전석 초대로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분당청소년오케스트라는 2008년 분당에서 초·중·고·대학생으로 창단됐으며 2010년 8월 세계적 첼리스트 장한나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서 연주했다. 2011년 3월 성남시 음악단체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성남시로부터 아동정서발달지원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돼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악기 지도도 하고 있다. 2013년 여주소망교도소와 인연을 맺고 봉사연주를 이어오고 있다.

판교청춘오케스트라는 지난해 4월 판교노인종합복지관과 (사)코리아뮤직소사이어티가 경기복지재단 ‘어르신 즐김터’사업에 선정되면서 판교노인종합복지관을 주축으로 만60세 이상 어르신이 단원으로 참여해 창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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