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서부권역에 '경기동북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확정
- 이상휼 기자
(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양주시가 추진하는 종합장사시설이 백석읍 방성리 산75번지 일원으로 최종 선정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후보지 3곳 중 방성리 산 일대가 선정됐으며 시는 83만제곱미터를 주변 지자체들과 함께 이용 가능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백석읍 사업 부지는 불곡산과 도락산 구릉지 안쪽 7부 능선 깊숙한 곳에 있다. 2025년 착공 예정인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IC와 지방도 360호선 및 시도 30호선(방성~산북)이 근접한 곳으로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시는 이 곳이 광백저수지 관광개발사업과 연계할 수 있어 문화·예술 및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 장사문화시설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지가 확정에 따라 시는 2024년부터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 조성 기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수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27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 등을 거쳐 2028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강수현 시장은 "공모 과정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했고 소중한 의견을 사업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양주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이 설치되면 그동안 경기동북부 지역 시민들이 겪어왔던 화장예약 어려움, 오후 시간 배정, 비싼 화장수수료 등 원정 화장으로 인한 시간적·경제적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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