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임자는 바로 나"…총선 출마선언 후보자 전국서 '출사표'(종합)
제 22대 국회의원총선거 지역구 예비후보 12일부터 등록
- 유재규 기자, 고동명 기자, 김경훈 기자, 김낙희 기자, 김동규 기자, 김용빈 기자, 김평석 기자, 남승렬 기자, 박준배 기자, 박채오 기자, 장동열 기자, 조민주 기자
(전국종합=뉴스1) 유재규 고동명 김경훈 김낙희 김동규 김용빈 김평석 남승렬 박준배 박채오 장동열 조민주 기자 = 제 22대 국회의원총선거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루앞둔 11일 지역구를 이끌어가겠다는 후보자들이 앞다퉈 '출사표'를 내고 있다.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희철 전 대통령실 위기관리비서관(65)은 "전문성 갖춘 깨끗한 일꾼"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 경기 용인시갑(처인구)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세종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총선의 출마선언을 처음 한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54)도 "깨끗한 정치인, 실력 있는 정치인, 능력 있는 정치인을 시대가 요구하고 있다"며 세종을 지역구의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진모 국민의힘 청주 서원구 당협위원장(57)도 "서원이 청주의 중심이 되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서원구 출마를 공식화 했다.
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60)은 "예산과 홍성을 중심으로 지방 활성화의 선도적 모델을 보여주고 싶다"며 국민의힘 소속으로 충남 홍성·예산 출마 의지를 보였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 서구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조성호 전 대전 서구의원(54)과 김경석 재정금융부원장(55)으로 치열한 당내 경선이 예고된다.
대구 동구갑에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서 활동한 정해용(52)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대구 동구을에는 국민의힘 소속 이재만 전 대구 동구청장이 후보로 각각 나선다. 대구 중·남구 지역구에는 이앵규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60)이 후보를 공식화 하며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 허언욱 전 행정부시장(59)은 울산 남구갑에, 손삼호 전 현대중공업 사무실 노조설립위원장(64)은 울산 동구 등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부산 원도심을 불도저식으로 강력 개조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힌 이영풍 전 KBS 기자(53)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부산 서·동구 출마를 선언했다.
야당의 지역구 출마 열기도 뜨겁다.
송재봉 전 청와대 행정관(54)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청주 청원구 출마를 선언하며 "명분 없는 자리 지키기를 타파하고 진정한 세대교체와 인적쇄신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약속했다.
신현성 변호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보령·서천에서 좋은 정치인으로 성장해 나가겠다. 싸우는 정치, 세금 낭비하는 정치가 아니라 일하고 땀 흘리는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충남 보령·서천 출마를 본격화했다.
손종학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울산시당 남구갑지역위원장(66)은 자신을 '지방행정 전문가'라 소개하며 울산 남구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자 부산시당위원장(56)은 부산진구갑 지역구 후보 출마의 변을 밝히며 "부산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변성완 전 부산시장 권한대행(58)은 "김해공항 이전으로 한강의 기적을 넘어서는 낙동강의 기적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히며 부산 북·강서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주병 지역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황현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53), 한병옥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53)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보는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성장동력을 키워내 광주경제를 살리고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성공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며 광주 동남갑 출마를 선언했다
강순아 정의당 제주시을 위원장(39)은 "진보정치 2세대로서 새롭게 제주의 진보정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제주시을 지역구에 출마의 뜻을 나타냈다.
제 22대 국회의원총선거 지역구 예비 후보자 등록은 12일부터 내년 3월20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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