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유치' 도전장

자라섬서 박람회 공모 신청지 현장심사 열려

8일 경기 가평군 자라섬 중도 일원에서 2025년 경기도정원문화박람회 현장심사가 진행되고 있다.(가평군 제공)

(가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가평군이 2025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평군은 8일 자라섬 중도 일원에 대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모 신청지 현장심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해당 박람회는 정원문화확산 및 정원문화산업진흥을 목적으로 매년 경기도와 개최지로 선정된 도내 1개 시군이 공동 주최하고 있다.

군은 수도권 대표적 자연 생태관광지로 꼽히는 자라섬을 정원관광산업 미래로 키우기 위해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시기를 2025년 9~10월 중 열어 자라섬 가을꽃 축제와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과 연계하는 방안을 내놨다.

발표자로 나선 최병길 부군수는 "자연을 경제로 꽃 피우는 가평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자라섬이 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해 40만명이 방문하는 자라섬은 61만4800㎡ 면적으로, 동도와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 섬으로 이뤄져있다.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되는 자라섬 꽃 축제는 올해 경기 관광 축제로 선정됐으며, 2023~2024 한국 관광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