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내년 살림살이 4961억원…올해보다 8.3% 증가
- 유재규 기자
(과천=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과천시가 올해보다 8.3% 증가한 내년도 예산안을 4900억여원으로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내년 본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4581억원 보다 380억원(8.3%)이 증가한 4961억원이다. 일반회계 4586억원, 공기업특별회계 320억원, 기타 특별회계 55억원이다.
시는 "세출 예산안 편성에 있어 내년도 재정 여건을 고려하는 한편, 도시개발 사업 추진 및 인구 증가로 주민편의를 위한 시설투자에 대한 재정수요가 증가하는 여건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예산안에는 △도시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 △시민 복지·건강증진 사업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과천 조성이 반영됐다.
도시개발과 인구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조성 사업은 △과천시립요양원 건립 65억원 △관문제2실내체육관 건립 55억원 △문원청계마을 및 지식정보타운 주차장 건립 118억원으로 편성했다.
시민복지·안전 사업은 △저출산 대응을 위한 다자녀 가정 양육수당 지원 13억6000만원 △어르신, 청소년, 어린이 대상 무상교통비 지원 12억5000만원 △등산로 주변 및 범죄취약지역 CCTV확대설치 3억800만원이 예산안에 담겼다.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도시 과천 조성 사업은 △시민회관 앞 잔디광장 조성 9억2000만원 △한국종합예술대학교 과천유치를 위한 추진단 운영 3600만원이다.
이밖의 주차장과 도로, 공원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의 조성을 위해 546억원을 편성할 방침이다.
내년도 본예산 심의는 오는 8일 과천시의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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