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장나눔’…장애인시설 등에 400상자 전달

염종현 의장 “우리 이웃들의 든든한 겨울철 양식 될 것”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5일 도의회 본회의장 앞 2층 로비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부터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염종현 도의장,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경기도의회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5일 도의회 본회의장 앞 2층 로비에서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염종현 의장을 비롯해 남경순·김판수 부의장, 양대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 남종섭·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과 김정영 의회운영위원장 등 상임위원장,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의회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성규와 가수 주미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염 의장과 의원들은 앞치마와 위생모, 위생마스크를 착용하고 1200포기 분량의 절임배추에 김장 속을 채워 넣으며 자원봉사자들과 덕담을 나누기도 했다.

염 의장은 “추운 겨울,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많은 분의 참여와 응원 속에 열리게 돼 기쁘다”며 “밝고 환한 표정으로 김치를 담그는 의원들과 봉사자들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담근 김치는 우리 이웃들에게 든든한 겨울철 양식이 될 것”이라며 “도민들께서 훈훈한 마음이 듬뿍 들어간 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완성된 김치는 총 400상자로, 도내 장애인 보호시설과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