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 연말연시 기부 릴레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출발

내년 2월2일까지 12억 목표…시청 로비에 사랑의 온도탑 설치

4일 용인특례시청에서 열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발대식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에서 나눔을 통해 이웃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가 내년 2월 2일까지 진행된다.

용인시는 4일 시청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르네상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온도탑 제막식’과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발대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 윤원균 시의회 의장, ‘희망2024나눔캠페인 용인시 추진단’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10년 이상 기부활동을 이어 온 기부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상일 시장은 “너와 나의 가슴에는 다리를 놓고, 이웃의 온기를 전달해 사회를 따뜻하게 가꾸는 것이 사랑이라고 생각해 ‘사랑의 열차’에 동참해왔다”며 “지난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목표액을 크게 넘어선 19억원을 모금하며 이웃사랑과 생활공동체를 실현했다”고 말했다.

4일 용인시청에서 열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때 모습.(용인시 제공)

용인시는 내년 2월 2일까지 64일 동안 12억원을 목표로 모금운동을 추진한다. 시청 로비 1층에서 제막된 ‘사랑의 온도탑’은 사랑의 열차 모금액 목표 1%(1200만원)를 달성할 때마다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용인시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참여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목표액을 정해 집중 모금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희망2024나눔캠페인 용인시 추진단’은 기부문화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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