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 '영아 출생미신고' 2015년 이전도 수사…대상 138명

총 153건 중 15명은 종결처리

경기남부지방경찰청. 2019.10.18/뉴스1 ⓒ News1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경찰이 2015~2022년 '영아 출생미신고 사건' 수사 이외에도 2015년 이전 출생 신고가 없는 영아에 대해서도 안전 여부 등을 확인 수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 자료를 통해 2015년 이전 '영아 출생미신고 사건'에 대해서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2015년 이전 '영아 출생미신고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의뢰를 접수한 건은 153건으로 이중 생사 여부 등 확인을 마친 15명에 대해서는 종결처리 했다. 나머지 138명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이다.

병사 1건을 제외한 나머지 14건은 행정착오, 양육확인 등 아이의 건강상태 등이 확인됐다.

경찰은 외국인 사건도 68건 접수하고 이중 24명을 종결했다. 나머지는 역시 수사 중이다.

이들 외국인은 예방접종관리시스템상 보호자로 입력된 사람들인데 연락이 되지 않아 수사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2015~2022년 출산 기록은 있지만 신고가 안된 아동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지난 7월18일 발표했다. 이 중 경기남부 지역에서 접수된 수사건은 252명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52명 중 246명은 수사를 마쳤고 6명에 대해서 현재 수사 중이다. 이중 안전확인돼 종결 처리는 182건, 나머지 64건은 검찰에 송치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