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촌진흥청 평가서 2개 분야 ‘우수상’
식량작물 안전성분석·농산물종합가공센터 경진대회서 수상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농촌진흥청 주관 2개 경진대회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수상분야는 ‘2023년 식량작물 및 안전농산물 기술보급 활성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2023년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인증신청에서부터 중금속·수질·잔류농약 등 안정성 분석과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 2015년 지자체 농업기술센터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기관으로 지정된 센터는 친환경농업관리실과 잔류농약분석실을 갖추고 급식이나 로컬푸드로 출하하는 농산물에 대한 463개 잔류농약을 분석한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가축분뇨 부숙도와 농업용수까지 측정해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경진대회’에서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의 생산·판매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농산물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농식품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지역농산물을 가공해 만든 공동브랜드 ‘용인의 소반’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66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85건의 상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용인의 농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GAP 인증을 확대하고 잔류농약 분석까지 꼼꼼히 해온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참신한 가공품을 만들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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