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버스·택시 2만7000대로 홍보

위기도민 발굴 및 제보 받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

경기도가 도내 버스와 택시 2만7000여대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부착하며 연말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섰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도내 버스와 택시 2만7000여대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부착하며 연말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에 나섰다.

27일 도에 따르면 긴급복지 핫라인 등 4개 채널로 구성된 긴급복지 핫라인을 가동해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도는 시내버스와 택시 2만7000여대는 물론 일부 시외버스 노선에도 홍보물을 부착해 경기도 전역에 긴급복지 핫라인 제도를 홍보하고 있다.

또 이달 말부터는 양질의 상담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하기 위해 실시간 상담 내용을 글자(텍스트)로 자동 변환하고, 사업문의가 있을 때 특정 사업에 대한 지식정보를 자동 표출하는 내용 등의 내부 기능개선을 시행할 예정이다.

도는 연말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 시 핫라인 등 4개 채널을 이용해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수원 세모녀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를 위해 긴급복지 핫라인을 개설했으며 현재 ‘긴급복지 핫라인’, ‘긴급복지 콜센터’, ‘경기복G톡’, ‘누리집’ 등 4개 채널로 위기도민 발굴 및 제보를 받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김능식 도 복지국장은 “도민 밀집 장소 및 생활밀착형 업무기관에 대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아울러 위기가구를 찾고 도민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