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장단콩 축제, 추위 불구 수 만명 인파…150t 판매

파주 장단콩 축제가 열린 임진각 광장. (파주시 제공)
파주 장단콩 축제가 열린 임진각 광장. (파주시 제공)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26일 ‘제27회 파주장단콩 축제’가 150톤의 콩과 농특산물 판매 실적을 거두며 마무리 됐다.

파주시는 지난 24일 임진각에서 개막한 장단콩 축제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수 만명의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룬 채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날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올해 파주장단콩축제는 ‘알콩(볼거리)’ ‘달콩(먹거리)’ ‘놀콩(놀거리)’ ‘살콩(살거리)’ 등 4가지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열렸다.

특히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살콩’ 부스에서는 파주장단콩을 비롯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가공품 판매장, 시골 장터 분위기를 재현한 재래장터 등이 진행됐다.

이곳에서는 서리태와 백태, 쥐눈이콩 등 각종 콩 150톤과 가공식품인 된장·간장·청국장 등이 시중보다 10~15% 싼 가격에 판매됐다.

또한 향통음식점에서는 읍면동 부녀회가 직접 운영하며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음식 가격을 누리집과 현장 현수막에 사전 공지하며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해 장단콩 축제에도 요리경연대회, 파주장단콩 전국 주부가요대전 공연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통해 방문객 모두 만족한 행사가 됐다”며 “내년에도 최고 품질과 서비스로 관람객들에 추억을 안길 행사로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djpark@news1.kr